SEARCH JOURNAL / 02화 · 피비 개발일지 · RAG

노션에 분명히 있는데, 피비는 왜 못 찾았을까?

페이지가 없는 줄 알았는데, 주제는 상위 페이지에 있고 실제 내용은 하위 페이지에 있었습니다.

8컷으로 보는 검색 실패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1. 피비에게 묻는다웨비나에서 다룬 바이브코딩 내용 알려줘.

  2. 검색 결과원하던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3. 노션을 연다잠깐, 내가 이 자료를 분명히 봤는데.

  4. 상위 페이지‘AI 웨비나’. 그런데 제목 말고는 내용이 거의 없다.

  5. 하위 페이지실습 내용은 여기 있다. 제목에는 ‘웨비나’가 없다.

  6. 차이를 발견한다나는 페이지 사이를 이동했지만 검색은 각각 따로 봤다.

  7. 계층을 반영한다이제 필요한 자료를 찾는다.

  8. 다음 문제그런데 이번엔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노션을 열어보면 자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피비에 같은 내용을 물으면 원하는 자료를 잘 못 찾습니다. 이럴 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질문을 내가 이상하게 했나?’입니다. 비슷한 말로 다시 물어보다가 결국 노션을 직접 열었습니다.

자료가 아니라, 자료를 찾는 길이 빠져 있었습니다

상위 페이지에는 웨비나라는 주제가 있고, 하위 페이지에는 세션의 실제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노션에서 상위 페이지를 열고 그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검색은 페이지를 따로 보면 그 연결을 놓칠 수 있습니다. 웨비나라는 말이 있는 쪽에는 내용이 적고, 내용이 있는 쪽에는 웨비나라는 말이 없었으니까요.

하위 페이지 제목에도 상위 주제를 적어두면 찾기 쉬워집니다. 현실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사용자가 제목을 고쳐야만 검색이 된다면, 피비가 문서의 구조를 너무 적게 읽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피비 검색에 노션의 상하위 관계를 반영했습니다. 이 사례의 자료는 찾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답변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한쪽이 좋아졌다고 다른 쪽도 좋아진 건 아니었습니다.

다음에 남은 일은 분명했습니다. 같은 질문으로 필요한 하위 페이지를 찾는지 다시 확인하고, 답변이 화면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같이 봐야 했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의 기록이지, 계층을 반영하면 모든 검색이 좋아진다는 결론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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